
임신인지 아닌지 애매한 느낌,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놓치고 계신가요? 임신 극초기에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미세한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생리 전 증상과 헷갈릴 수 있는 임신 극초기 증상들을 정리해 드릴게요. 혹시나 싶다면 꼭 체크해 보세요.
1. 임신 극초기란 언제일까?
'극초기'는 수정이 된 후 착상까지 마친 시점을 말하며, 임신 2~4주 차에 해당합니다. 이 시기는 대부분 생리 예정일 전후와 겹쳐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.
2. 자주 나타나는 임신 극초기 증상 8가지
① 미열 또는 체온 상승
배란 후 체온이 올라가듯, 착상 후 기초체온이 평소보다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② 소량의 착상혈
생리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갈색 또는 분홍빛의 소량 출혈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③ 유방 통증 및 민감도 증가
유두나 유방이 평소보다 민감하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호르몬 변화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.
④ 피로감 및 무기력
특별히 무리한 일 없이도 몸이 처지고 졸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
⑤ 잦은 배뇨
초기에는 자궁이 방광을 자극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⑥ 속 울렁임과 메스꺼움
입덧은 보통 6주 차 이후지만, 일부는 4주 차부터 가벼운 울렁임을 느끼기도 합니다.
⑦ 후각 예민함
냄새에 민감해지고, 평소 좋아하던 냄새도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.
⑧ 평소와 다른 감정 변화
사소한 일에도 쉽게 눈물이 나거나 짜증이 느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
3. 임신 테스트는 언제부터?
가장 정확한 시기는 생리 예정일 이후 2~3일, 가장 늦어도 일주일 뒤에 테스트하는 것이 좋습니다. 너무 빠른 시기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금 기다린 후 테스트를 권장드립니다.
마무리
임신 극초기 증상은 생리 전 증상과 유사해 놓치기 쉽습니다. 하지만 평소와 다른 신체 신호가 반복되거나 여러 증상이 동시에 느껴진다면, 꼭 체크해 보고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 무엇보다 무리하지 말고, 몸의 변화에 귀 기울여 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