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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거 안돼?” “이거 안되?”
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, 쓰기만 보면 헷갈리죠?
하지만 이 두 단어는 문법적으로 완전히 다른 품사와 역할을 가진 표현입니다.
‘안돼’와 ‘안되’의 정확한 구분 방법을 국어교육 전문가의 시선으로 아주 쉽게 풀어드립니다.
“안돼” – 동사 형태 (서술형, 활용형)
✔ 품사: 동사 ‘되다’의 활용형
✔ 의미: 어떤 일이 허락되지 않거나 불가능하다는 뜻
✔ 쓰임: 문장을 끝맺거나, 감탄 표현으로 사용
✔ 활용형: ‘돼요’, ‘돼서’, ‘돼야’ 등으로 활용 가능
📌 예문:
- 지금 가면 안돼. (× 안되)
- 그건 절대 안돼! (감정 표현)
- 약속을 어기면 안돼요.
‘안 돼’는 띄어 쓰면 “안(부정) + 돼(되다의 활용)”라는 구조입니다.
“안되” – 명사형 표현 (되다의 어간 + 명사형 어미)
✔ 품사: 동사 ‘되다’의 어간 + 명사형 어미 ‘-ㅁ’ 생략 구문
✔ 의미: 부정적인 상태나 결과를 나타내는 말
✔ 쓰임: 다른 단어 앞에서 형용하거나 꾸며주는 역할
✔ 활용형: ‘안된 일’, ‘안된 결과’ 등
📌 예문:
- 참으로 안된 일이야. (불행하거나 유감스러운 상황)
- 시험에 떨어졌다니 정말 안됐어. (동사 과거형)
- 그건 안된 행동이야. (× 안돼 행동)
‘안된’은 보통 ‘안된 ○○’처럼 뒤에 명사를 꾸며주는 데 사용됩니다.

쉽게 구분하는 법
- 문장 끝에서 ‘~요’, ‘~다’로 끝나면 → “안돼”
- 예: 그렇게 하면 안돼요 / 그런 건 안돼!
- ‘안된 ○○’처럼 명사를 꾸며줄 때 → “안되”
- 예: 안된 사람, 안된 상황, 안된 소식 등
📌 감탄문, 명령문, 의문문 → 안돼
📌 형용 + 명사 → 안된
헷갈리는 예제 연습
| 문장 | 정답 | 이유 |
| 이건 정말 (안돼/안되)? | 안돼 | 문장 끝 동사, 감탄형 |
| 그는 시험에 떨어진 (안돼/안된) 사람이다. | 안된 | 명사 ‘사람’을 꾸밈 |
| 지금 들어오면 (안돼/안되). | 안돼 | 명령형 동사 |
| 그 소식은 너무 (안돼/안된). |
안된 |
소식(명사)을 꾸밈 |
마무리 요약
- 안돼: “되지 않는다”의 활용형 → 주로 동사처럼 사용
- 안되: “안된 ○○”처럼 형용사 역할로 사용
✍기억 포인트:
“되다”가 ‘돼요, 됐어’처럼 바뀌면 → 안돼
‘안된 ○○’처럼 꾸며주는 말이 되면 → 안되
이제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!
작은 구분 하나가 문장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좌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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